[특징주] 삼성증권, 저조한 실적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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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증권, 저조한 실적에 ‘약세’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2.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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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삼성증권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증시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44%) 하락한 3만3600원에 장 시작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일보다 450원(-1.33%) 떨어진 3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4분기 지배주주 순익은 전 분기보다 49.1% 하락한 255억원이다. 이는 시장의 컨센서스(441억원)보다 42.1% 낮은 수준이다.

NH투자증권 원재웅 연구원은 “예상보다 낮은 순익을 기록한 데는 주가연계증권(ELS)운용손실에 따른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며 “일부 채권운용손실과 명예퇴직 50명에 따른 판관비 상승도 낮은 실적에 기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만 IB(투자은행) 부문에서는 삼성 바이오로직스 기업공개(IPO) 등으로 전분기 보다 126.9% 증가한 12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유상증자에 따른 자본증가는 올해 3월 말 반영될 전망이다.

원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자사주 10.9% 전량 매각(2900억원)으로 자기자본이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유상증자 이후로는 자기자본이 4.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이는 초대형 IB 육성방안 발행어음 업무 기준(자기자본 4조원)을 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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