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CJ제일제당이 핵심 사업부가 순항하면서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일 대비 1000원(0.28%) 상승한 3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688억 원과 2303억 원으로 추정된다.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 하락했다.

현재 핵심 사업부 실적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해 상당히 높은 실적이 발생해 올해 1분기 실적은 호조세에 불구하더라도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익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당과 대두 투입가가 상승하면서 올 상반기의 수익성의 훼손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핵심 사업부인 가공식품 부문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바이오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소폭 증익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기저효과로 견조하게 이익이 증가될 것이고, 바이오 부문 수익 호조세와 수익성 방어 효과도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가공식품 부문 또한 중국에서의 보폭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그는 “핵심 사업부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를 51만 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정은하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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