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LF가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LF는 전일 대비 250원(1.18%) 하락한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F의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15억 원과 3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5%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2%포인트 개선된 10.8%를 기록했다. 판관비율의 개선을 통해 비용 슬림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회사 LF푸드와 북경법인(라푸마)도 호조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 예상 실적 역시 호실적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LF의 2017년도 연결매출은 전년대비 1.8% 오른 1조5562억 원이 점쳐진다. 또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8% 증가한 899억 원이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 이화영 연구원은 “자체 브랜드 질스튜어트 스포츠 론칭과 수입 브랜드 도입이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법인(상해, 북경)과 트라이씨클의 수익성 개선 여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L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며 “다만,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외형 성장이 동반되는 수익성 개선과 풍부한 현금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멘텀 창출 등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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