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고양=장대한 기자)
서울모터쇼가 올해 행사에서도 스타 마케팅을 이어가며 행사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모터쇼 개막식을 하루 앞둔 지난 30일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는 가수 태양을 비롯해 배우 차승원, 다니엘 헤니, 데이비드 맥기니스 등이 대거 참석, 각 브랜드들의 신차와 주력 모델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스타마케팅은 수입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마세라티는 배우 차승원과의 동독한 우정을 과시하며, 에르메네질도 제냐(Ermenagildo Zegna)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차량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냐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트리베로에서 특허 받아 생산되는 100% 천연 실크 소재를 활용해 시트와 도어 패널, 차량 천장 라이닝, 차양 및 천장 조명기구 등의 내장재를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마세라티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지난해 10월과 올해 2월에 각각 출시한 브랜드 플래그쉽 세단 '더 뉴 콰트로포르테'의 두 가지 트림 '그란루소'와 '그란스포트'를 선보이며,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했던 차량 '르반떼'를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캐딜락은 다니엘 헤니를 등장시켜 행사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다니엘 헤니는 럭셔리 대형 SUV 시장을 평정할 초대형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전하며 "저와 캐딜락은 같은 미국 미시간주 출신"이라며 "개딜락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왔는데 이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캐딜락이 공개한 4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장인 정신이 깃든 디테일로 완성한 품격 있는 디자인과 확장된 실내 공간, 6.2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2.2kg.m의 출중한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다.
링컨 부스에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한 배우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모델로 나섰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이날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링컨의 럭셔리 대형 SUV '내비게이터 컨셉트'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내비게이터 콘셉트는 최첨단 편의사양과 안전기술에 혁신적 디자인이 더해져 미래 링컨 자동차의 지향점을 확인 할 수 있는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럭셔리 세일링 보트에서 영감을 받은 차제 디자인과 날개를 펼치듯 열리는 파워 걸-윙 도어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3단 콘서티나 스텝이 자동으로 전개되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요타의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 코리아는 이번 모터쇼에에 가수 태양을 내세웠다. 'NEW LC500h'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태양은 렉서스 프레스 브리핑에 직접 참석, NEW LC500h 브랜드송 'So Good'의 티저 음원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NEW LC500h는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로, 렉서스의 차세대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플래그쉽 럭셔리 쿠페다.
렉서스 관계자는 "아티스트로서의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고 있는 태양과 렉서스 디자인의 아이텐티티의 정점인 LC와의 이미지가 잘 부합돼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했다"며 "플래그쉽 럭셔리 쿠페 NEW LC500h는 서울 모터쇼 렉서스관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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