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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원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은 '갈라파고스'"
〈동반성장포럼(40)〉 "한국, '규제'만 이야기하고 있어...근본적 패러다임 변화 필요"
2017년 09월 15일 (금) 송오미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한국의 뒤쳐진 현실을 지적하며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갔다. ⓒ 시사오늘

제45회 동반성장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한국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새롭게 요구되는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류후규 포용적 금융 발전 포럼 대표와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강연자로 나서 ‘스마트시티, 4차 산업혁명 그리고 동반성장’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전달했다.

류 대표에 이어 연단에 선 천재원 엑센트리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한 한국의 뒤쳐진 현실을 지적하며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갔다.

“에어비앤비, 우버, 페이팔, 비트코인 등 써보신 분 있나. 미국의 실리콘밸리, 영국의 테크시티에서 이 질문을 하면 손 안 드는 사람이 없다. 근데 한국에서 이 질문을 하면 손을 드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서 갈라파고스라고 보면 된다. 근본적인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는데 국회, 금융위원회 등에서는 ‘규제’만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가 안 돼 있다.”

그는 그러면서 영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테크 시티(Tech City)’ 탄생 배경을 이야기하며 한국 정부의 답답한 대처 방식을 지적했다. 테크 시티는 2010년도까지만 하더라도 열악한 환경의 슬럼가였지만, 2010년 당시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영국 총리가 ‘테크 시티 프로젝트’를 주도하면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IT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영국 런던에 테크 시티라는 게 2011년도에 생겼다. 영국은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인데 경제위기 이후 당시 영국 총리인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이 ‘왜 우리는 실리콘밸리가 없냐’고 해서 정부가 주도해서 일 년 만에 이 도시를 만든 거다. 5, 6년이 지난 지금은 3만 여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 핀테크인 비트코인, 블록체인 등 지금 나온 핀테크 대부분이 영국 런던에서 나온 거라고 보면 된다. 런던 안에 핀테크 산업 종사자만 4만 4천여 명이다. 런던에는 금융, 산업, 정책, 영어 등이 있으니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여기로 넘어온다. 지금은 해외 스타트업 기업까지 지원해준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박근혜 정부 시절에 ‘창조혁신경제센터’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뭘 하려고 하면 여기 센터장이 (이것저것 다) 취합해서 추진단에 가서 보고하고, 미래부에 보고하고, 장관, 총리,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이러지 않나. (이렇게 절차가 많으면) 뭐가 되겠나.

또, 한국 정부는 스타트업 기업 지원에 수 조원을 썼다. 돈만 주면 알아서 하겠지 이렇게 생각하는 거다. 그러나 정부에서 스타트업 기업에 돈을 지원해주는 나라는 거의 없다. 대부분 다른 나라의 경우 돈 대신에 기업 조성에 필요한 알앤디(R&D) 환경을 만들어 주고, 문제가 생기면 도와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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