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 가족과 즐길 오락으로 '윷놀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리얼미터가 실시한 추석 연휴 기간 즐길 가족 오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호하는 가족오락 중 윷놀이가 1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화투놀이(10.8%) △노래방(7.1%) △보드게임(5.7%) △컴퓨터게임(3.4%) △카드게임(2.2%) 등의 순이었다. '기타'와 '잘 모름'은 각각 29.2%, 22.2%였다.
특히 '기타'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51.4%로 절반이 넘었는데, 이는 가족 간의 교류가 점점 줄어들고 여행 등 여가활동이 증가해 가족이 함께하는 집단적 오락문화가 점점 퇴조하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됐다.
또한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윷놀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윷놀이가 40대(25.3%)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20대(22.9%), 30대(22.6%), 60대 이상(14.7%), 50대(13.1%) 순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도 △학생(22.5%) △가정주부(21.8%) △자영업(16.0%) △노동직(15.9%) △사무직(15.8%) 등 모든 직군에서 윷놀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0.7%) △대전·충청·세종(23.8%) △서울(19.2%) △부산·경남·울산(18.8%) △경기·인천(17.6%) △광주·전라(12.6%) 순으로 윷놀이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5.2%였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