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3 목 12:12
> 뉴스 > 오피니언 > 칼럼
     
[칼럼]“깨진 치아도 다시보자”…조기치료가 중요
2017년 10월 16일 (월)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많은 사람들이 치아는 음식을 먹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치아가 없으면 음식을 씹지 못해 소화기능이 약해지고, 영양불균형을 초래해 결국 건강을 해치게 된다.

또 치아는 겉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도 제때 치료받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료시기를 미룰수록 환자가 감당해야 할 경제적·신체적·시간적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음식을 씹다 치아가 깨지거나 금이 가면 어떻게 해야 할까?

즉시 가까운 치과병원을 찾아 정밀진단을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정답이지만, 대부분 특별한 통증이 없으면 치과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파절된 치아는 제때 치료만 잘 해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통증이 없으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로 치아가 깨지거나 빠진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최악의 경우 잇몸 뼈까지 녹아내릴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인공치아를 심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잇몸뼈이식술을 먼저 시행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파절된 치아는 파손 정도와 위치, 신경 및 뿌리 손상유무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앞니의 경우 신경이 노출되지 않았다면 레진이나 라미네이트로, 어금니는 크라운으로 간단하게 해결해줄 수 있다.

반면 신경이 노출된 경우라면 신경치료를 병행해 크라운과 같은 단단한 재료로 보철치료를 시행해야 자연치아를 최대한 사릴 수 있다. 만일 깨진 부위가 어금니라면 하루라도 빨리 크라운을 씌워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금니는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기 때문에 크라운을 씌우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치아뿌리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깨질 확률이 높아진다.

대부분 충치가 심하면 무조건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경치료만이 답은 아니다. 최근 치아의 신경을 최대한 보존해주는 신 물질(MTA)이 개발되어 임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고, 좋은 치료 예후도 다수 보고되고 있어 의사의 판단 하에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된다.

이밖에도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려면 음식 섭취 후 즉시 양치질을 하고, 치간 칫솔 및 치실 사용을 병행하여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때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석 및 치태는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주면 되는데, 스케일링은 6개월에 한 번씩, 흡연자라면 연 2∼3회 받는 것이 좋다.

     관련기사
· [칼럼]충치와 다른 풍치, 조기치료가 ‘중요’· [칼럼]여름철 치아관리 평생 간다? 올바른 치아관리법
· [칼럼]비행기만 타면 심해지는 항공성치통, 원인은?· [칼러]노년층 임플란트, 비용 부담된다면?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의 다른기사 보기  
ⓒ 시사ON(http://www.sisao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 | 회사위치 | 광고안내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구독자불편신고 | (정기)구독신청 | 저작권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청소년보호정책
시사오늘 : 121-844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16길 14 (성산동 113-3, 명문빌딩 3층) : 전화 02)335-7114 : 팩스 02)335-7116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다07947ㅣ등록일자 2008년 3월 17일
-------------------------------------------------------------------------------------------------
시사ON : 발행·편집인 정하균ㅣ정기간행물 서울아01018ㅣ등록일자 2009년 11월 6일ㅣ청소년보호책임자 정하균
Copyright 2005 펜과오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is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