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교보증권은 과거 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업체였던 이녹스첨단소재가 OLED 소재 업체로 빠르게 변신 중이라고 전했다. OLED TV 침투가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했다.
19일 이녹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7만 5000원)보다 400원(0.53%) 상승한 7만 54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800원(1.07%) 오른 7만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OLED TV의 보급 본격화와 주력 고개사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을 토대로 지난해 OLED 소재 매출액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600여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OLED 관련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시작된 OLED 소재 매출액 비중은 2017년 20%에서 2018년 35%로 빠르게 증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군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외부 시장 환경의 변화도 이녹스첨단소재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교보증권은 2017년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155만 대이며, 이중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TV용 OLED의 경우 이녹스첨단소재의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소형 OLED의 생산량 증가에 다라 소재 국산화의 니즈(needs)가 증가하는 점도 이녹스첨단소재에게 큰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교보증권 이윤상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고부가 제품군인 반도체용 DAF, OLED용 소재, 스마트폰용 복합방열시트 등의 시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신규 고객사들의 납품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향후 고객사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세 가속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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