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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與野, 원구성 협상 시작
권성동 ˝불체포 특권 포기˝
2018년 06월 27일 17:57:33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원 구성 협상을 위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한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들. (왼쪽부터)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뉴시스

與野, 원구성 협상 시작

제20대 국회가 하반기 원구성 협상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구성한 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27일 원내대표 회동을 시작으로 원구성 논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여야는 각각의 요구를 내세우며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빠른 원구성을 주문했고, 야당은 여당의 양보를 요구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 민심을 국회가 잘 받들고 또 국회에서 정해진 원칙과 관례에 따라서 원구성 협상을 하면 시간이 그렇게 많이 소요될 필요가 없다"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산적한 현안이 많기에 빠른 시일 내 원구성 협상을 마무리하고 일하는 국회로 다시 정상화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에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가 권력에 이어서 지방권력까지도 민주당 정권이 독차지를 했다"며 "이제 마지막 남은 국회 권력마저도, 입법부 기능마저도 민주당이 사실상 독식해버린다면 제대로 된 비판과 견제·중립은 이뤄질 수가 없다"면서 민주당의 양보를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허심탄회하고 상식에 입각한 대화가 이뤄져 빠르게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평화와 정의’ 장병완 원내대표는 "다당제 체제를 바탕으로 해서 과거의 바람직하지 못한 관행이 있으면 관행을 뛰어넘어 국민 눈높이에 맞게 국회법 원칙에 따라 원구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18개 상임위원회와 상설 특위 중 의석수 분포를 고려하면 민주당이 8개, 한국당이 7개, 바른미래당이 2개, ‘평화와 정의’가 1개의 상임위원장 자리를 맡게될 가능성이 높다.

권성동 “불체포특권 포기, 영장심사 받겠다”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27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고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저로 인해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권 의원은 강원랜드 채용 청탁 등의 혐의로 검찰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바 있다.

권 의원은 이어 "헌법상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에 기댈 생각이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이미 여러번 검찰이 주장하는 범죄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바 있다. 법원이 정하는 날에 떳떳히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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