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푸드, 2분기 완만한 이익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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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푸드, 2분기 완만한 이익 성장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7.17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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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공장 증설 부담 완화 및 유가공 바닥 탈출 등 맞물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롯데푸드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투자증권은 롯데푸드가 2분기 완만한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동사 주가는 평택공장 증설 부담이 완화되고 유가공 부문이 바닥을 벗어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모기업 롯데그룹의 배당 증가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17일 롯데푸드는 전 거래일(87만 3000원)보다 1000원(0.11%) 하락한 87만 2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9000원(1.03%) 떨어진 86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롯데푸드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8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 영업이익 226억 원(전년 도익 대비 15.5% 증가)이다.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델리카(냉장HMR류)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하며 평택 공장 증설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영업이익률 1~2% 수준의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빙과가 업계이 가격 정찰제 시행 노력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소프트아이스크림등 B2B제품 확대 효과등에 힘입어 2분기 5% 이상의 매출액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다소 정체 내지는 부진에 빠져있다고 분류한 사업부로는 육가공과 유지, 유가공을 꼽았다. 매출액 비중이 30%로 가장 큰 육가공 부문은 지난해 호주산 원료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 계열사향(向) 판매단가를 인상시켰으나 이로 인한 반작용으로 판매랑이 소폭 줄어들 것이라 추정했다.

유지는 뚜렷한 이익 증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유가공은 지난해 국내에서는 출산율 하락, 중국에서는 사드 이슈 등의 원인으로 분유 판매량이 감소해 실적이 크게 부진했으나 올해는 반등할 것이라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이경주 연구원은 롯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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