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금은방 주인 살해범 긴급 검거…“인터넷 도박 빚 갚으려고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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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금은방 주인 살해범 긴급 검거…“인터넷 도박 빚 갚으려고 범행”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9.02.22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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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경찰이 22일 금은방 여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인터넷 도박 빚을 갚기 위해서였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A씨를 강도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5시 46분경 목포시 옥암동에 위치한 한 금은방에서 이곳 주인 40대 여성 B씨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귀금속을 빼앗기 위해 B씨를 제압하려고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윽고 B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금은방 옆 가게 사장이 범행 현장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다른 상인에게 발각돼 두려워서 달아났다”라고 진술했다.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던 A씨는 21일 오후 10시 15분경 나주의 주유소 앞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범행 동기에 대해 A씨는 인터넷 도박으로 인해 5000만 원의 빚이 생기자 돈을 마려하기 위해 범행에 나섰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목포지역 한 야산에 버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찾는 한편,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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