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TK당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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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TK당 대통령?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1.05.04 14:1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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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與총선, 대구·경북 빼고 모두 어려워…여소야대 전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좋희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뉴시스
한나라당이 내년 총선에서 영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패배하는 것을 추측케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찍겠다"는 응답은 28.9%, "야권을 찍겠다"는 응답은 38.4%였다.

지역별 한나라당 대 야권의 지지율은 △서울 30.5% 대 38.3% △인천·경기 28.7% 대 39.6% △대전·충청 25.7% 대 36.2% △대구·경북 34.3% 대 26.1% △광주·전라 9.2% 대 57.5% △부산·경남 36.9% 대 33.8% 로 나타났다.

결국, 대구·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고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한나라당의 강세지역이었던 부산·경남의 격차가 3.1%포인트에 불과해 오차범위에 속하는 만큼, 이 지역에서의 승리도 자신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지난 3월23일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은 33.9%, 야권은 35.9%로 차이는 2% 포인트에 그쳤다. 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에 격차가 무려 9.5%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그 만큼 한나라당의 하락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4.3%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10.8%)가 차지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는 5.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대로라면 박 전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당선될 것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앞선 총선에서 대구·경북에서만 승리할 가능성이 크므로 박 전 대표는 여소야대 정국이라는 큰 장벽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박 전 대표를 향해 대구·경북(TK)당 대통령이라는 비난이 날아올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법을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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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호 2011-05-04 23:47:08
별 거 있어.. ?

저따위 수첩공주가 대통령이 된다면 참 볼만할꺼다.

애비, 에미 후광(?)으로 반평생을 쳐자빠져서 놀고먹는 게

한 나라의 수장이 된다 ?

그건 바로 한국이라는 나라의 국민들 의식수준이지.

역사도, 뭐도 다 필요없고 오직 반공, 경제타령만 하면

찍어대는 무식한 나라라는 지표일 뿐..

늙은 것들은 또 몰표겠지.. 지 아들, 손자 앞길 막는 것인줄 도 모르면서..

핑퐁 2011-05-04 18:45:09
포커 해봤지?
스티플 잡고 상대방한테 안들킬려고 표정관리 하는거?ㅎ
딱 ~ 그표정 이자나ㅎ
속으로는 ,,,헷병아리들이 까분다고 조소를 하고 있을거다,,,푸하하하 ~
백조가 물속에서 안빠질려고 발을 수없이 휘젖지만 밖에서 보면
우아하고 멋있자나?ㅎ
지금 박근혜 모습이 그런거 같지 않습니까?

박근혜와 대적할려면
야당통합후 유시민이 대선출마를 해야 그나마 상대가 될거다,
손학규 카드는 너무 약해!

핑퐁 2011-05-04 18:32:12
박근혜의 침묵속에는 칼보다 무서운 냉철함이 들어 있다,
이미 몇년전 부터 만들어진 박사모는 전국에 수백만 회원이 될거다,
지난주 토요일 나한테도 참여하라고 전화가 왔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 하는지 아는가?
18대 대선을 위해서 몇년전 부터 선거전에 돌입했으며
박사모는 각지역에서 꾸준히 박근혜표를 모아 왔고 지금은 엄청나다,
박사모 회원들은 절대 흩어지는 표가 아니다,
그런데 누가 박근혜를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