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51%, 미세먼지 차단효과 있는 황사 마스크 안 써
국민51%, 미세먼지 차단효과 있는 황사 마스크 안 써
  • 박근홍 기자
  • 승인 2019.03.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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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중 1명은 아예 착용 안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 마스크 착용 여부, 착용한 마스크 종류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미세먼지 농도 높은 날 마스크 착용 여부, 착용한 마스크 종류 ⓒ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중국발(發) 미세먼지가 극심해 지면서 황사 마스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지만, 올바른 마스크 착용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마스크가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1.3%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인정받은 의약외품 보건용 황사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출 시 황사마스크를 아예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22.4%,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미미한 일반 부직포 마스크, 방한용 면 마스크로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응답자는 각각 25.7%, 3.2%로 집계됐다. 부직포 마스크의 경우 20대, 방한용 면 마스크는 50대의 착용 비중이 높게 나왔다.

또한 황사마스크 구매 경험이 있는 응답자(687명) 가운데 마스크 고리나 사이즈 조절 끈 유무를 확인하는 인원은 10명 중 3명에 그쳤으며, 고리나 끈을 활용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실천하는 사람은 46.6%에 그쳤다. 황사마스크 등급(KF, Korea Filter)을 모른다는 답변도 33.4%로 집계됐다.

유광하 건국대병원 교수는 " 황사마스크를 선택할 땐 무조건 차단 성능이 높은 마스크를 고집하는 것보다, 그날의 황사·미세먼지 발생 수준과 개인의 호흡량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마스크 사용 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미세먼지로 인해 가장 불편했던 점(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재채기나 기침'(76.4%), '실외 활동의 제약'(69.2%), '안구 건조'(50.0%), '피부 트러블'(33.9%) 등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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