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주연 기자)
전주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어 동네숲으로 제공한다.
전주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국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도심동네숲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천만그루 정원도시’는 전주를 미세먼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단 1평(3.3㎡)의 땅이라도 있다면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대상지역은 삼천동 리싸이클링타운과 동산동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우성신성아파트 주변, 꽃밭정이 노인복지관 주변, 신성공원부근 소방도로 폐도구간, 효문여중부근 완충녹지, 이바디 공원 등이다.
시는 해당지역에 나무를 심고 가꿔 동네숲 1만3430㎡와 도심쉼터 6975㎡ 등 총 2만405㎡의 녹색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동네숲·도심쉼터 조성이 완료되면 녹색공간 확충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여름철 도심열섬현황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동네숲과 쉼터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도심 내 녹색 휴식공간을 항상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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