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올해로 16회를 맞은 전북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다음달 20일 개막한다.

고창군은 지난 22일 정토진 부군수 주재로 대한민국 경관농업 대표축제인 ‘청보리밭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공식 포스터’와 ‘주요행사’ 등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새벽녘 안개에 휩싸인 청보리밭의 신비로움과 산책길 속 오두막의 정겨운 풍경이 표현됐다. 

올해 축제는 △볼거리=황금손 셀카 인증, 산책로 트릭아트길 △먹거리=보리쿠키·음료시식 △살거리=특산물 홍보관 운영 등에 중점을 뒀다. 매주 토요일에는 한반도 첫 수도 봄소풍 컨셉으로 국악공연, 버블쇼, 마술쇼,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개된다.  

관람객들에게 고창 음식점과 주요 관광지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재 기준 일반음식점 32곳, 풍천장어전문점 24곳, 상하농원‧석정 휴스파 등 주요 관광지 등도 방문객 할인 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정토진 부군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 준비 등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바가지요금과 주차난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