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국 항저우·베이징서 ‘2019 한·중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링 상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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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국 항저우·베이징서 ‘2019 한·중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링 상담회’ 성료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4.2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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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9 한·중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링 상담회’ 행사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현지 기업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 코트라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9 한·중 디지털 콘텐츠 파트너링 상담회’ 행사에서 국내 참가 기업과 현지 기업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 코트라

코트라는  지난 16일과 18일(현지시각) 각각 중국 항저우와 베이징에서 서울산업진흥원·한국만화영상진흥원·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2019 한·중 디지털 콘텐츠(애니·웹툰) 파트너링 상담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말~6월 초 사이 타결을 목표로 진행 중인 미·중 무역협상을 계기로 중국 콘텐츠 시장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식재산권(IP) 보호 등 시장여건이 개선될 경우 우리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2017년 기준 100조원 (6300억위안)으로 추산되는 중국 콘텐츠산업(문화오락산업)의 약 24%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국내 애니메이션 및 웹툰 기업 총 31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공동제작 △플랫폼 배급 △IP 수권 △캐릭터 상품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중국기업 총 150개사가 참가해 총 521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중국 콘텐츠 시장 성장에 기여한 아이치이(IQIYI), 유쿠(YOUKU), 텐센트 동만, 콰이콴 등 콘텐츠 플랫폼과 IIE 스타(STAR), 망고(Mango) TV, 화시(Huashi) TV 등 대형 미디어 기업들이 참가했다. 항저우에서는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전시회인 CICAF와 연계해 중국 선도 애니메이션 바이어를 대거 유치할 수 있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콘텐츠 현지 진출 및 이를 위한 기반조성 관련 성과가 다수 창출됐다.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비아이그룹의 경우 자사 애니메이션 <고롤라즈>의 전자책 출간과 관련해 중국 카다스토리(KaDa故事)와 계약했다. 이들은 작년 행사에서 처음 만난 후 항저우무역관의 지원으로 비즈니스를 진전시켜 왔다. 웹툰 제작사인 재담미디어는 중국 베이징 소재 원라이우 문화 미디어와 웹툰 영상화 판권 관련 장기적 협력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현지 진출 필수정보 습득 및 네트워킹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항저우에서는 화동지역 최대 디지털 콘텐츠 공급기업인 화수(Wasu)를 연사로 초청한 세미나를 별도로 개최해, 해외 애니메이션의 중국 방송시장 진입에 필수적인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중국 콘텐츠시장 정책 총괄부처) 방송승인 허가 취득 노하우를 공유했다.

베이징에서는 산하 2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베이징애니메이션·게임 산업협회 및 중국완구유아용품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디지털 콘텐츠 분야 교류 확대와 IP 라이센싱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특히 코트라는 내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내 대표 애니·웹툰 B2B 수출상담회인 ‘ASIA-EU 카툰 커넥션(Cartoon Connection) 2019’에 중국 유력 바이어를 유치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후속 성과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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