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국·멕시코서 자동차부품 글로벌파트너링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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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미국·멕시코서 자동차부품 글로벌파트너링 상담회 개최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4.24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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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지난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미 자동차부품 파트너십’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상담하는 모습 ⓒ 코트라
지난해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한-미 자동차부품 파트너십’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상담하는 모습 ⓒ 코트라

코트라는 오는 2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 29일 멕시코 셀라야에서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과 현지 글로벌 완성차·부품사간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글로벌파트너링(GP) 사업’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파트너링 사업은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적격 국내기업 매칭 및 역량강화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Global Value Chain)'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체 57개 국내 참가기업(두 지역 중복참가 9개사 포함) 중 경상남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소재 중소·중견부품사 39개가 참가해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 활력제고에도 중점을 맞췄다.

미국 러스트벨트의 중심 디트로이트에서 개최하는 ‘한-미 자동차부품 파트너십’에서는 사전에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이들 기업들이 직접 초청한 국내기업 45개사가 참가해 제품 전시홍보 및 구매상담 250여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빅3(GM·포드·FCA) 뿐만 아니라 자동차부품 2·3차 협력기업과 실질적인 수요매칭이 가능한 마그나(Magna, 세계 3위), ZF(세계 5위), 아이신(Aisin, 세계 6위) 등 60여개 글로벌 부품사가 참가한다.

상담회와 함께 ‘차세대 자동차 개발 트렌드’를 주제로 개최되는 포럼에서는 ACES(자율주행·커넥티드·전기구동·차량공유 및 서비스)로 대표되는 미래차 기술동향에 대해 논의하고, 한미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코트라는 GM, 서울대학교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 등 업계를 대표하는 양국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한국의 차세대 자동차 개발 트렌드를 업계에 알리고 궁극적으로는 양국 간 자동차부품 무역 및 기술협력 촉진하는 장을 마련했다.

미국 완성차 제조사 및 유력 부품사들은 현지 부품조달 비중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으며 현지 수요 및 생산여건에 빠르게 대응 가능한 현지 기반의 부품사 발굴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코트라는 향후 현지화 전략을 모색하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디트로이트가 소재한 미시건주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투자진출 세미나’도 병행 개최한다.

또한, 진출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인처 17개사가 참가한 ‘취업박람회’도 개최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을 도모했다.

29일에는 멕시코 셀라야에서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Korea Autoparts Plaza, KAP) 멕시코’를 개최해 우리기업에게 추가적인 상담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대수는 411만대로 한국을 제치고 6위로 부상했다. 마그나(Magna), 발레오(Valeo), 다나(Dana) 등 글로벌 부품사와의 협력 기회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멕시코 시장의 중요성에 따라 디트로이트 행사에도 참가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천일엔지니어링 등 9개사 포함, 국내기업 총 21개사가 발레오 등 글로벌 부품사 20개와 2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멕시코 행사에서도 취업박람회가 개최되는데 국내 구직자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다.

코트라는 이번 사업에 이어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북미 완성차 빅3인 포드, FCA를 대상으로 해당 본사 혹은 공장 내에서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Korea Autoparts Plaza, KAP)’를 개최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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