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발사체 발사…文 “이번엔 단거리 미사일로 볼 수 있어”
‘북한이 또’ 발사체 발사…文 “이번엔 단거리 미사일로 볼 수 있어”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05.09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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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 발사체 의미는?…자세하지 않다는 뜻의 불상(不詳)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조서영 기자)

북한이 9일 오후 4시 30분 경 평안북도에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뉴시스 그래픽
북한이 9일 오후 4시 30분 경 평안북도에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뉴시스 그래픽

북한이 9일 오후 4시 30분 경 평안북도에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여기서 ‘불상’이란 부처의 형상을 나타내는 불상(佛像)이 아니라, 자세하지 않다는 뜻의 불상(不詳)이다. 즉, 불상 발사체란 자세히 알 수 없는 발사체를 의미한다. 

이날 오후 7시 경 국방부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북한은 오늘(9일)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께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합참은 앞서 5시 경 발표한 발사 지역을 평안북도 ‘신오리’에서 ‘구성시’로 변경했다. 운전군에 속한 신오리는 구성시와는 약 40km 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저녁 8시 30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KBS 생방송 특집 대담에 출연했다.ⓒKBS 온에어 화면 캡쳐
9일 저녁 8시 30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KBS 생방송 특집 대담에 출연했다.ⓒKBS 온에어 화면 캡쳐

이에 대해 9일 저녁 8시 30분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2주년 KBS 생방송 특집 대담에 출연해 “며칠 전에는 사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미사일’이라고 보기 어려웠다”며 “오늘은 발사 고도는 낮았지만 사거리가 길었기 때문에 단거리 미사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결의는 단거리 미사일은 문제 삼지 않지만, 만약 단거리더라도 탄도 미사일이라면 위반될 소지가 있다”며 “최종적 판단은 한미 양국이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왜 이 시점에 북한이 도발했는가’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문 대통령은 “북한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상당히 불만을 가지고 있는 듯 보인다”며 “미국이나 한국 양측에 대한 시비성 성격”이라 추측했다.

또 식량 지원과 관련해 문 대통령은 “발사 전에 결정한 문제다”며 “이후 논의를 위해 여야 대표와 회동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쐈다. 이후 닷새 만에 또 다른 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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