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제주항공, 호국보훈의 달 국내선 특별 할인

제주항공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호국보훈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가유공상이자 1~4급 및 독립유공자(애국지사)를 비롯한 동반 보호자 1명에게 40% 할인을 제공하고 비상이 국가유공자에게도 본인에 한해 30%의 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더해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희생자를 포함한 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유족과 가족 △특수임무 부상자와 공로자 등 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유족과 가족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군∙경∙공무원의 재해부상)와 이들의 유족에게도 본인에 한해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보훈가족 할인은 탑승일 기준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선 6개 전 노선에서 적용하며,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앱과 웹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할인대상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베트남 객실승무원 수료식 진행

티웨이항공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베트남 국적 신입 객실승무원들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3월 베트남 신입 객실승무원 6명을 현지에서 선발, 4월 초부터 8주간의 안전 훈련과 서비스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승무원들은 운항, 운송, 위험물취급, 보안, 비상장비사용, 위생위약품훈련 등 기내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지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이수했다.

수료식에 참가한 하 티 탄 후옌 승무원은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훈련에 최선을 다했다"며 "본국에 돌아가도 업무에 최선을 다해 향후 입사할 베트남 출신 승무원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7월 국내 LCC 중 최초로 베트남 국적 객실승무원 8명을 채용해 호찌민을 기반으로 한 비행편에서 투입한 바 있다. 이어 올해에도 하노이 노선에 투입될 현지 승무원 운영을 통해 양국간 고객들을 위한 의사소통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베트남 학생들에 ‘희망 자전거’ 선물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베트남 호아빈성 다박현 소재 탄민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하는 ‘희망 자전거’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희망 자전거 행사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많은 하노이 인근 지역의 학교를 선정, 통학용 자전거를 선물함으로써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학업에 힘쓰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행사다.

올해 선정한 탄민 초등학교와 중학교, 탄페오 중학교는 하노이 서쪽 산악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별다른 교통수단이 없어 한 시간 이상을 걸어서 통학하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다박현 인민위원회와 학교의 추천을 통해 총 65명의 학생들에게 희망자전거를 선물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작은 도움이지만 학생들의 통학 환경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