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 세계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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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 세계 1위 달성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8.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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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월별 현대상선 정시성 변동 현황(2019년 1월~2019년 6월) ⓒ 현대상선
월별 현대상선 정시성 변동 현황(2019년 1월 ~ 2019년 6월) ⓒ 현대상선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서비스 품질을 나타내는 선박 운항 정시성 부문에서 지난 6월 90% 대에 진입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발표한 덴마크 해운분석기관 ‘시인텔(SeaIntel)’의 선박 운항 정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현대상선의 선박 운항 정시성(얼라이언스 포함)은 91.8%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현대상선은 조사 대상 상위 15개 글로벌 선사들의 평균 운항 정시성 83.5%보다 8.3%p 높았고, 순위는 전월 세계 5위에서 1위로 올랐다.

이번 조사결과는 글로벌 주요항로인 미주·구주·대서양·남미·지중해 등 전 항로의 거점항만에서 정시성을 종합 평가한 수치다.

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 8월 정시성 85.4%로 사상 첫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도 82.9%로 세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달 1일 세계 3대 얼라이언스인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2030년까지 총 10년간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현재 주요 국가 경쟁 당국과 접촉을 통한 얼라이언스 신규 협력에 대한 승인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4월 1일 디 얼라이언스 개시 이전에 세부 선대 운영안, 항로별 선복량 등 상세 운영방안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 선복량은 44만 TEU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2분기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약 40만 TEU)을 순차적으로 인도 받으면, 약 90만 TEU로 확대돼 기존보다 약 두 배 이상 선복량이 늘어난다.

또한, 추가 발주 및 용선을 통해 2022년에는 110만 TEU 수준의 선복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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