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모두투어, 한일관계 악화 장기화 가능성에 주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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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모두투어, 한일관계 악화 장기화 가능성에 주가 영향”
  • 정우교 기자
  • 승인 2019.08.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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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만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모두투어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최근 3개월간 모두투어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쳐

악화된 한일관계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모두투어 주가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 모두투어는 전거래일보다 400원 떨어진 1만4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550원(3.58%) 하락한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706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전반적인 아웃바운드 부진으로 볼륨이 약 3% 감소 및 ASP가 약 7% 하락했고 항공권 관련 충당금 설정 등으로 매출원가도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일본노선의 경우, 한일관계 악화로 전체 비중이 약 20% 수준에서 10%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며 중국·동남아 등 기타노선으로 기존 일본 노선 고객을 전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주가도 조정을 받으며, 일본노선 취소 고객들의 타 노선으로의 전환이 확인돼야 모두투어의 주가도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2만원이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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