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만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악화된 한일관계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모두투어 주가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이 나왔다.
6일 모두투어는 전거래일보다 400원 떨어진 1만4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550원(3.58%) 하락한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2분기 매출액은 706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전반적인 아웃바운드 부진으로 볼륨이 약 3% 감소 및 ASP가 약 7% 하락했고 항공권 관련 충당금 설정 등으로 매출원가도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일본노선의 경우, 한일관계 악화로 전체 비중이 약 20% 수준에서 10%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올해 연말까지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며 중국·동남아 등 기타노선으로 기존 일본 노선 고객을 전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주가도 조정을 받으며, 일본노선 취소 고객들의 타 노선으로의 전환이 확인돼야 모두투어의 주가도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모두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2만원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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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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