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에치에프알의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개선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에치에프알은 전거래일보다 100원 떨어진 2만12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2.35%) 오른 2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94억6000만원, 23억9000만원을 시현했다"면서 "1분기부터 신규로 발생한 5G프론트홀 장비의 수주증가로 1분기 대비 매출액은 146%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밝을 전망"이라면서 "통신 3사의 5G 중계기 투자가 3분기, 4분기에 집중돼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LTE 당시 20여개의 난립하던 중계기업체 시장 구도가 소수 3~4개 중심으로 재편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혜는 두드러질 전망"이라면서 "5G 제품의 수율 개선과 연결회사의 흑자전환에 따른 이익증가로 하반기는 전혀 다른 흐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에치에프알은 이미 다수의 해외 고객사를 보유해 내년 해외의 5G 시장 개회에 따른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면서 "5G 차기 대장주로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치에프알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