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위기 상황에도 디스플레이 혁신기술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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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위기 상황에도 디스플레이 혁신기술 개발할 것”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8.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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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남 아산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서 ‘신기술 개발’ 강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둘째)이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에서 둘째)이 26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 규제의 우려 속에서 위기 국면을 직접 타개하기 위한 강행군의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26일 이재용 부회장이 충남 아산 소재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서만 네 번째 사업 현장 방문이다.

이 부회장은 이미 지난 6일 충남 온양·천안의 삼성전자 사업장을 시작으로 경기도 평택사업장(9일), 광주광역시사업장(20일)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점검해 왔다.

이번 방문도 전자계열사 밸류체인(Value Chain) 점검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삼성 총수의 적극적 행보로 풀이된다.

재계는 이 부회장의 이날 사업장 방문에 대해 중국 패널업체들의 공격적 투자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는 시장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지속적 투자를 당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자동차 및 HMD 등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분야에서도 시장 선도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아산 사업장에서 이 부회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최신 OLED 제품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주요 경영진과 삼성디스플레이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대형 디스플레이 로드맵 등 미래 신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김성철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남효학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부사장, 곽진오 디스플레이연구소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위기와 기회는 끊임없이 반복된다. 지금 LCD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형 디스플레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 기술만이 살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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