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순    인기순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지난해 1년 간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의원으로 조사됐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모금액이 각각 1억5000만 원에 달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후원금 모금액'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정 의원 앞으로 모인 후원금은 1억7339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후원금 모금액 10위권 안에 든 의원들은 정당별로 새누리당 3명, 더민주 2명, 국민의당 1명, 정의당 3명 등이다.모금액이 가장 많은 10위권은 정 의원에 이어 △김제남(1억7312만 원·정의당) △박원석(1억7096만 원·정의당) △김성태(1억6668만 원·새누리당) △안철수(1억6512만 원·국민의당) △문정림(1억6057만 원·새누리당) △백재현(1억6045만 원·더민주) △이강후(1억5973만 원·새누리당) △김우남(1억5959만 원·더민주) 의원 순이었다.반면, 지난해 후원금 모금액이 가장 적은 의원은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으로, 1263만원에 그쳤다. 이 위원장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한편, 여야 주요 인사들의 모금액 현황에 따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억4999만 원,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1억5000만 원을 모금했다.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억5310만 원,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1억5098만 원에 달했다.

정치 | 오지혜 기자 | 2016-02-26 09:48

총선을 58일 앞두고 선거운동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당의 당내 경선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놓은 유권해석에 따른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양당이 밥그릇 싸움에 '선거구 실종'에 대해서는 안이하게 대처한 결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지난 12일 새누리당의 유권해석 의뢰에 "공직선거법상 당내경선은 국회의원 지역선거구를 전제로 한다"며 "지역선거구가 소멸된 상황에서는 동법 제57조의2 규정에 따른 당내경선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회신했다.또 양당이 당내 경선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안심번호 역시 선거구 획정 없이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안심번호는 이동통신사가 실제 전화번호가 아닌 임시로 생성한 가상번호를 여론조사기관에 제공해 휴대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선관위는 "선거법 제57조의8에 따른 당내경선 여론조사를 위한 안심번호 제공 요청 역시 지역선거구를 전제로 한다"면서 "선거구 획정일로부터 23일간 절차를 거친 뒤 안심번호 활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양당은 선관위 해석에 당황스러운 표정이다.무엇보다 안심번호를 활용하기 위해서 선거구 획정일을 기준으로 23일이 더 필요한 상황이어서, 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23일 획정안이 통과돼도 당내 경선은 3월 중순에야 가능하기 때문이다.당초 새누리당은 당내 경선 일정을 이달 중순부터, 더불어민주당은 내달 초부터 진행할 계획이었다.이처럼 촉박한 일정 탓에 이번 총선에 안심번호를 적용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정치 | 오지혜 기자 | 2016-02-15 18:25

내년 4월 13일 시행되는 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선거운동비용으로 평균 1억7800만 원까지 쓸 수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 후보자가 사용할 수 있는 선거운동비용을 평균 1억7800만 원, 비례대표선거는 정당별로 48억1700만 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지역구 출마자의 선거비용제한액은 해당 선거구의 인구수와 읍·면·동수를 기준으로, 비례대표는 인구수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소비자물가변동률도 반영된다.전국적으로 선거비용제한액이 가장 많은 선거구는 전남 순천·곡성군으로 2억4100만 원이다. 가장 적은 선거구는 경기 안산단원을로 1억4400만 원이다.지역구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구 획정이 최종 완료되면, 변경된 선거구에 한해 다시 산정될 예정이다.한편,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안에서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받는다. 10%이상 15%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돌려받는다. 비례대표선거의 경우 당선인이 1명이라도 있으면 전액을 돌려받는다.후보자 등록을 할 때 선관위에 내는 기탁금, 무소속 후보자가 선거권자의 추천을 받는데 소요된 비용 등 선거운동 준비에 지출한 비용과 선거사무소의 설치·유지비용 등은 선거비용으로 보지 않는다.

정치 | 오지혜 기자 | 2015-12-03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