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기준 두고 ‘시끌’…통합당 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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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기준 두고 ‘시끌’…통합당 내홍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04.0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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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대상 지급 제안
安 “재난지원금 지급, 총선 직후로 앞당겨야”
통합당 선대위서 황교안에 “발언 자제해달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국민 모두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6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국민 모두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민주당,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대상 지급 제안

더불어민주당은 6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국민 모두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선을 앞두고 당초 정부여당이 정했던 ‘소득하위 70%’ 지급기준 합의안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에서 열린 합동 선대위에서 “지역·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을 국가가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했다. 민주당 측은 정부로부터 재난지원금 관련 추경이 오면 야당과 협의해 전국민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지급 규모를 키우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SNS를 통해 “오(誤)지급은 나중에 연말정산 등으로 사후 회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수많은 국민부터 일단 살리고 봐야 한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총선 직후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SNS를 통해 “오(誤)지급은 나중에 연말정산 등으로 사후 회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수많은 국민부터 일단 살리고 봐야 한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총선 직후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

安 “재난지원금 지급, 총선 직후로 앞당겨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6일 SNS를 통해 “오(誤)지급은 나중에 연말정산 등으로 사후 회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수많은 국민부터 일단 살리고 봐야 한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를 총선 직후로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5월 중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대표는 이어 “자영업자에게 재작년 소득 기준 지원금을 준다는 게 웬 말이냐”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월급이 동일한 공무원에게 지급한다는 발상은 어디서 나왔느냐”고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6일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말실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뉴시스
6일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말실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뉴시스

통합당 선대위서 황교안에 “발언 자제해달라”

6일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말실수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통합당 지상욱 후보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가 새벽부터 열심히 뛰더라도 당 지도부에서 적절치 않은 발언이 나온다면 저희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같은 표현이라도 적절한 표현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나경원 서울시당 위원장 권한대행 중심으로 파이팅해달라”면서 황 대표가 아닌 김종인·나경원 두 사람을 중심으로 선거 운동을 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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