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애경산업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애경산업은 전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2만 27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22%) 상승한 2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3분기 연결 매출액 1522억 원, 영업이익 82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중국 Tmall 등으로 수출이 잘되면서 화장품 실적이 예상을 넘어섰으며, 홈쇼핑은 전분기대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화장품 수출 성장 지속 및 국내 홈쇼핑 화장품 매출 회복 등으로 내년 매출은 회복세를 나타날 전망"이라며 "만약 국내 면세점에서의 화장품 매출까지 반등할 수 있게 된다면, 예상보다 빠른 실적 개선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봤다. 

이어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404억 원으로 크게 개선되겠다"면서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애경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