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LNG 연료 추진 VLCC 4척 수주…4587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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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 연료 추진 VLCC 4척 수주…4587억 원 규모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1.02.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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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LNG 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총 4587억 원에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선박 대기오염가스 배출 규제를 만족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고압 가스-디젤 엔진(ME-GI)용 LNG 연료 공급 시스템(S-Fugas)을 비롯해 △선박 마찰 저항을 줄이는 각종 에너지 저감 장치 △추진엔진 축의 회전력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축 발전기 등이 탑재된다.

선박 인도는 오는 2023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조선해운업계에 친환경 규제가 강화될수록 LNG 연료 추진선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건조 실적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주 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5척 수주를 포함해 일주일새 LNG 연료 추진선만 9척, 약 1조2000억 원을 수주하는 등 실적 전망을 밝히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17억 달러 규모로, 수주 목표 78억 달러의 22%를 달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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