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건강, ‘리포솜’ 화장품 출시 임박?
종근당건강, ‘리포솜’ 화장품 출시 임박?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1.03.16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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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랙시블 리포솜' 상표권 3류로 출원…"다음주 출시 예정"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 3일 '플랙시블 리포솜'(Flexible Liposome) 상표권을 3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 3일 '플랙시블 리포솜'(Flexible Liposome) 상표권을 3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코스메슈티컬(화장품+의약품) 선두주자로 평가되는 종근당건강이 '리포솜'을 활용한 화장품을 조만간 출시할 전망이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 3일 '플랙시블 리포솜'(Flexible Liposome) 상표권을 3류로 출원했다. 3류는 표백제 및 기타 세탁용 제제, 세정, 광택·연마재, 비의료용 비누, 향료, 엔센셜 오일, 비의료용 화장품·헤어로션, 치약 등이 해당된다.

업계에선 종근당건강의 이번 상표권 출원을 새로운 화장품 라인인 리포솜 기술을 담은 제품을 내놓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한다. 리포솜은 세포처럼 지질 이중막으로 이뤄진 아주 작은(보통 수백 나노미터 크기) 구조물이다.

통상적으로 영양분이나 약물 전달에 이용되며, 리포솜 안에 화장품, 항미생물, 항산화·방향 물질, 생물학적 활성을 갖지만 불안정한 물질을 넣어 캡슐화시키는 방식이다. 아주 작은 크기의 구슬 안에 영양분을 넣어 캡슐처럼 만드는 것이다.

특히 기존 화장품의 경우 각질층에 머무는 반면, 리포솜 처리를 하면 피부 흡수율이 높아져 피부 각질층을 이루는 세포 사이로 침투해 피부 안 깊숙한 곳까지 도달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사뿐 아니라 이미 화장품업계에서도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리포솜을 활용한 화장품을 출시, 연구 중이다.

종근당건강을 비롯해 많은 제약사들이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매년 성장하고 있는 시장성 때문이다.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5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아직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 수준에 불과하지만, 매년 15% 가까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코로나19로 마스크가 필수템이 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리포솜과 같은 고기능성 화장품을 원하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종근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은 사람마다 피부 결이 다른데 그 결에 따라 피부 속까지 채워주는 기술을 위한 작업"이라며 "다음주께 콜라겐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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