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 먹거리는 ‘배.철.수’…혁신·성장위한 중기전략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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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미래 먹거리는 ‘배.철.수’…혁신·성장위한 중기전략 가속화
  • 시사오늘 편집국
  • 승인 2021.03.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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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시사오늘 편집국)

포스코가 친환경 시대 속 주력 사업 재편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배터리(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본업인 철강, 수소 사업으로 구성된 '배.철.수' 삼각편대를 통해 중기경영 전략 목표인 '혁신과 성장' 성과 창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포스코는 신성장 동력 중 배터리 소재 사업을 핵심 축으로 구성, 오는 2030년까지 원료 자체 공급체계를 갖추고 양극재 40만 톤, 음극재 26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미 포스코는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재(리튬·니켈)와 음극재(흑연)의 핵심 원료부터 소재까지 일괄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의 리튬 매장량이 전기차 약 3억7000만 대 분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평가받아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니켈의 경우에는 고순도 제련 공정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흑연은 수급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 호주 등에 새로운 흑연광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극재와 음극재의 경우에는 관련 생산·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이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1조2735억 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한 만큼, 향후 속도감있는 투자 추진과 더불어 재무건전성 제고가 기대를 모은다.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에서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 포스코

포스코는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움직임도 확대한다. 세부적으로 △최근 전기차 부상에 따른 고강도 경량 모빌리티 제품 △이노빌트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강건재 △LNG 추진 선박과 풍력발전, 수소 보관·이송용 에너지 소재 등 철강 비즈니스 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철공법도 친환경 흐름에 적극 발맞추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2050년까지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쇳물 생산 시 석탄 대신 수소(H2)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혁신적 공법으로, 현재 철강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친환경 기술 중 하나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공법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자체적으로 수소 수요가 370만 톤 가량 창출돼 수소 최대 공급처이자 수요처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여기에 고유 기술인 파이넥스 공정(FINEX, Fine Iron ore Reduction)에서는 이미 수소를 25% 사용하는 유동환원로 설비를 사용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수소 분야에서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 톤 체제를 구축, 관련 매출 3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포스코는 철강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 등을 이용, 1년에 7000톤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그린수소'의 생산부터 공급까지 가능한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 디지털화와 새로운 모비리티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는 대전환기를 맞아 배.철.수 성장동력 육성에 그룹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광고성 홍보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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