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출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전자,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출시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1.04.27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 솔루션 탑재…스스로 판단해 청소까지 가능
가전·가구·배설물·양말·전선 등 국내 최다 사물인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높인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높인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높인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미스티 화이트 △새틴 핑크 △새틴 블루 △소프트 그리너리 △소프트 썬 옐로우 등 5가지 색상으로, 출고가는 159만 원이다.

신제품은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냉장고·에어컨·TV 등 가전제품 △소파·침대 등 가구 △반려동물 배설물 △양말·전선·유리컵 등 장애물까지 구분할 수 있다. 국내 최다 사물 인식 수준이다. 

인텔의 AI 솔루션 기반 사물인식 능력을 바탕으로 가구나 가전제품 등은 최대한 근접하게 청소하고, 애완견의 배설물이나 유리컵 등 위험 요소는 스스로 회피해 거리를 둔다.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 방식의 3D 센서를 탑재해 1㎤ 이상의 모든 장애물을 감지한다. 2개의 카메라를 통해 공간과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고, ‘패턴빔’을 쏴 미세한 장애물과 공간을 인지할 수 있다. 시야각은 △최대 1m 거리 △좌우 60도 △장애물 높이 1cm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공간 특성에 맞춘 최적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용자는 원하는 공간을 지정한 후 “TV 주변 청소해줘”처럼 음성 명령하거나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원하는 구역 청소를 설정할 수 있다. 

앞서 신제품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CES 2021 혁신상’과 CNN 선정한 ‘CES 최고의 생활가전’, 엔가젯이 뽑은 ‘CES 2021 최고의 제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 주관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도 획득했다.

제품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 포함된  ‘펫 케어’ 서비스를 사용하면, 외출 시 홀로 남은 반려동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스피커로 재생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해당 음악은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앱 ‘아지냥이’와 손잡고 제작·선곡한 20곡으로, 삼성 스마트싱스 펫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기존 로봇청소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자동 먼지 비움, 펫 케어 서비스 등과 같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