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NS홈쇼핑이 '오마비디씨유'와 '오마디비씨유'를 앞세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잡기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7일 NS쇼핑은 오마비디씨유와 오마디비씨유 등 상표권을 5류로 출원했다. 5류는 약제, 의료용 및 수의과용 제재, 의료용 위생제, 의료용 또는 수의과용 식이요법 식품 및 제재, 영아용 식품, 동물용 식이 보충제, 치과용 왁스, 소독제 등이 해당된다.

이번 상표권 출원을 두고 업계에선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급격히 확대된 건기식 시장을 잡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상표명인 오마비유씨는 '오메가3', '마그네슘', '비타민B', '비타민D', '유산균', '비타민C'를 통합해 부르는 말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NS홈쇼핑이를 이와 관련된 상품을 만들고자 포석을 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는 이유다.

더욱이 NS홈쇼핑은 2017년 론칭한 'nwelth'를 리뉴얼하고 '듀얼 바이탈 이뮨'을 출시하는 등 건기식 PB 강화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NS홈쇼핑의 한 관계자는 "건기식 쪽 화제성 있는 키워드라 선점 차원에서 상표를 출원했다"라며 "구체적인 출시나 사업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