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신기록’ 쓴 벤츠 코리아, 워크베이도 3년 새 가장 많이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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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신기록’ 쓴 벤츠 코리아, 워크베이도 3년 새 가장 많이 늘렸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02.01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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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지난해 양·질적 고른 성장 이뤄
럭셔리·전기차 수요 증가에 온라인 판매 늘어
서비스 인프라 보강…워크베이 年 77개 증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이상국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이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이상국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이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지난해 양적·질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연간 판매 8만 대 돌파와 함께 실질적 차량 정비가 이뤄지는 서비스 워크베이 숫자를 3년 새 가장 많이 늘리며 수입차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했기 때문이다.

이상국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회사는 지난 2022년 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 대를 돌파했다"며 "한국 진출 후 거둔 최다 판매량으로, 7년 연속 수입차 1위 기록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록적인 성장 배경엔 브랜드 내 최상위 모델들과 전기차 판매 확대가 자리해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다. 실제로 마이바흐 S클래스와 마이바흐 GLS 판매가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S클래스 판매는 13% 늘어나는 등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졌다. 친환경 전동화 추세에 걸맞게 전기차 라인업 판매량도 전년 대비 약 4배 가까이 늘었다는 게 벤츠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온라인 판매 확대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벤츠 코리아는 고객들의 소비 패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자 지난 2021년 온라인 판매 채널인 '메르세데스 온라인샵'을 오픈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엔 연간 판매량의 5.6%를 온라인 판매로 채웠다. 월 평균 판매량은 2021년 100대에서 1년 새 380대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된다.

벤츠 코리아는 실질적 차량 정비가 이뤄지는 서비스 워크베이 숫자를 3년 새 가장 많이 늘렸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벤츠 코리아는 실질적 차량 정비가 이뤄지는 서비스 워크베이 숫자를 3년 새 가장 많이 늘렸다. ⓒ 시사오늘 장대한 기자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양적 측면에서의 성장 뿐 아니라 브랜드 만족도 제고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조치에도 크게 힘쓴 것으로 나타난다. 서비스센터 내 차량 정비가 이뤄지는 장소인 워크베이 증가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1261개였던 워크베이는 1년 새 77개가 늘어 총 1338개에 이르렀다. 2020년엔 40개, 2021년엔 52개가 늘어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해 워크베이 확충은 최근 3년 새 최대 폭이다. 서비스 인프라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와 관련, 이상국 부사장은 "지난해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전국에 2개 전시장, 4개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고 3개 서비스 센터를 확장 오픈했다"며 "벤츠 코리아는 모두가 선망하는 제품, 최고의 브랜드 경험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벤츠 코리아는 출범 20주년을 맞았다. 사람 나이로 치면 어른이 됐음을 의미하는 '약관'(弱冠)에 해당한다"며 "이에 걸맞게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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