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댐으로 줄어든 임실군 농경지 해결책 마련…무주군,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발대식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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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댐으로 줄어든 임실군 농경지 해결책 마련…무주군,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발대식 [전북오늘]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03.03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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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쌍암마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삶의 터전 보호
무주군, 취약 계층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산림 가치 증진 나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임실군에서 섬진강댐 수몰민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회의가 열렸다. ⓒ 국민권익위원회

권익위, '농경지 수몰 위기' 쌍암마을 손 들어줘

농경지가 물에 잠길 위기에 놓였던 임실군 쌍암마을 주민들의 고충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는 지난 2일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사무소에서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농경지를 댐 저수구역과 하천구역에서 제외하고 성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조정안을 마련했다. 행정절차에 따라 전라북도에 폐천부지 소유권을 넘기고, 전라북도는 임실군에 매각하기로 했다. 전라북도와 임실군은 임대방식의 토지관리 및 친환경 경작방안 등에 대한 양여조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운암면 쌍암마을 주민들의 농경지는 1965년 섬진강댐 조성사업으로 수몰돼 대폭 감소했다. 이후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에 추가 편입되면서 다시 줄었다. 다만 이번 권익위 조치에 따라 주민들은 농경지 수몰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무주군이 공공산림가꾸기 근로자 발대식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산림 가치 증진에 나선다. ⓒ 무주군청
무주군이 공공산림가꾸기 근로자 발대식을 갖고 일자리 창출과 산림 가치 증진에 나선다. ⓒ 무주군청

무주군, 공공산림가꾸기 통해 환경 가치 제고

무주군은 공공산림가꾸기 근로자 발대식을 갖고, '2023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저소득층 및 청년 실업자를 공공 산림 가꾸기에 투입해 군민들의 구직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자원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2일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군 산림분야 녹색일자리 발대식을 가졌다.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희망과 경제난 극복 의지를 다짐했다.

녹색일자리엔 총9개 분야 근로자 105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올해 사업 운영계획과 근무방법, 사업장 안전교육을 받은 뒤 오는 6일부터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숲생태관리인 △가로수관리단 등의 본격적인 녹색일자리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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