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LG유플러스는 직장인 특화 업무용 메타버스 서비스 '메타슬랩'(Meta Slap) 체험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메타슬랩은 3D로 구성된 가상의 오피스 공간에서 함께 일하며 임직원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게 돕는 서비스다.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오피스 공간'에서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양방향 인터랙션' 기능으로 임직원간 수평적인 소통 활성화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가상공간에서 동료들과 자유롭고 편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메타슬랩은 △로비 △오피스 공간 △1인 좌석 △팀 테이블 △미팅룸 △타운홀 공간으로 구성됐다.

로비에서는 출근하며 마주치는 동료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눌 수 있고 오피스 공간에서는 소속 조직원들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혼자 업무에 집중하고 싶다면 1인 좌석을 이용하면 되며, 팀테이블과 미팅룸에서는 동료들과 회의 또는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타운홀 공간은 최대 500명의 인원이 동시 참석 가능한 대규모 행사 공간이다.

LG유플러스는 메타슬랩 무료 체험 희망 기업(10인 이상)을 다음달 7일까지 한달간 모집한다. 신청 기업의 규모, 이용 목적 등을 고려해 20여개의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기업에게는 오는 9일부터 관련 내용을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오피스 내 기업 로고, 행사 배너 등 선정 기업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체험은 서비스 제공 시점부터 약 1개월이다. 자세한 내용은 메타슬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체험단 운영 이후 시장 적합성, 사용성 등 고객 경험 기반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올 3분기 상용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민구 LG유플러스 Web3사업개발Lab장(담당)은 "메타버스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해 목적성과 실효성이 명확하고 고객 검증 기반으로 사용성을 높이는 버티컬 전략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간확장이라는 메타버스의 장점과 오프라인 사무실의 특징을 결합해 소속감과 소통의 재미를 제공, 고객의 업무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