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25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자기자본 약 15.5% 증가 [증권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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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25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자기자본 약 15.5% 증가 [증권오늘]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3.08.22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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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교보증권이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사진은 교보증권 로고다. ⓒ사진제공 = 교보증권
교보증권이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사진은 교보증권 로고다. ⓒ사진제공 = 교보증권

교보증권, 25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자기자본 약 15.5% 증가

교보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조기 추진하기 위해 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교보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 9665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 청약일은 오는 29일이며, 납입일은 30일, 상장예정일은 9월 2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20년 6월 2000억 원 이후 약 3년만이다. 이로써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 6179억원에서 1조 8679억원으로 약 15.5% 증가한다. 또한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순자본비율(신NCR) 역시 같은 기간 717.1%에서 902.4%로 개선된다.

교보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보다 더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가 향후 순이익, ROE 상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교보증권은 교보그룹의 양손잡이 경영에 부합한 우량·고수익 IB 사업 진출과 투자,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금융기반 신사업 진출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증자는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토큰증권,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 영업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이 ELB·ELS 총 25종을 공모한다. 사진은 상품 홍보 이미지다. ⓒ사진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ELB·ELS 총 25종을 공모한다. 사진은 상품 홍보 이미지다. ⓒ사진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ELB·ELS 총 25종 공모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와 주가연계증권(ELS) 25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TRUE ELB 1907회는 만기 1년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초과 133% 이하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연 최대 33%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TRUE ELB 1908회는 만기 1년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초과 146% 이하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연 최대 46%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ELB 상품들은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한 번이라도 조건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만 상환된다.

TRUE ELS 16332회는 세이프존(Safezone)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만기는 3년이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5%(4개월), 90%(8개월), 85%(12, 16, 20, 24개월), 80%(28개월), 75%(32개월), 70%(만기) 이상이면 연 10.2%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TRUE ELS 16336회의 만기는 3년이며, 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한다.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5%(6, 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1.2%의 수익과 함께 조기상환된다.

해당 ELS 상품 2종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5%,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단,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55~100%,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며,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4일부터 25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8일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나머지 21종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한국투자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핀테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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