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잠정)이 전년 동기 대비 67.9% 상승한 858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1% 감소한 8조9996억 원이다.

아시아 정제마진 상승으로 인한 정유 부문 실적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올 3분기 정제마진은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 등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재고 감소 등 공급 상황이 제한되면서 급반등했다.

이 기간 에쓰오일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666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788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윤활유 부문 및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1472억 원, 45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