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이름값 했다…3분기 LCC, 추석 특수에 ‘호실적’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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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이름값 했다…3분기 LCC, 추석 특수에 ‘호실적’ 예약
  • 편슬기 기자
  • 승인 2023.10.30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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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2분기 지나 성수기 3분기 진입…다수의 항공사 실적 호조 예상돼
글로벌 유가 고공 행진으로 ‘유류할증료’ 증가 등 불안정한 상황 이어질 듯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편슬기 기자]

에어부산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선 제주행 항공편을 이용한 외국인 탑승객 중 중국인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 에어부산
에어부산을 비롯한 LCC 항공사의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 ⓒ 에어부산

항공업계의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를 지나 성수기인 3분기에 접어들며 업계가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길었던 추석 연휴가 특수로 작용하며 항공업계의 전반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항공업계의 올해 3분기 실적 발표에 성수기 및 연휴 특수로 인한 시너지가 반영될 전망이다.

지난 26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에어부산의 경우 역대 동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 2305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1177억 원에서 95.8%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모두 흑자 전환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에어부산 측은 “여객 수요 회복 추세가 3분기 성수기 시즌을 맞아 탄력을 받았다. 또한 에어부산의 주력 노선인 일본 노선이 꾸준히 호실적을 거두며 (실적을) 견인했다. 아울러 중국과 동남아 노선 또한 안정적인 뒷받침을 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의 발표를 시작으로 다음 달 초까지 항공사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타 LCC 역시 비슷한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가 항공 업계 성수기기도 하고, 또 추석 연휴와 공휴일이 겹치며 해외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다. 다수의 항공사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준수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글로벌 항공 업계 역시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에어프랑스 △플레이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많은 항공사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치를 올리며 턴어라운드를 기록하거나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성적표를 보여줬다.

다만 불안정한 세계 정세를 비롯해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점은 항공사에게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류할증료의 경우 유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동안 가격 변동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 이와 관련 외신에서는 “이란 FM이 중동에서 더 큰 분쟁을 지속적으로 일으키고 있어 시장은 불안정하고 유가는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높은 유가 및 환율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로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선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다만 코로나 이전 대비 낮은 여객기 수, 이에 따른 고운임 기조가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여객 수요 또한 확대되면서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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