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눈길 두렵지 않은 미국차…비결은 정통RV ‘사륜구동’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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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눈길 두렵지 않은 미국차…비결은 정통RV ‘사륜구동’ 경쟁력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3.12.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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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륜과 전륜 오가는 쉐보레 스위처블 AWD
오프로드 최적화된 고사양 4WD 시스템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겨울철을 맞아 눈길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관련 RV 모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높은 지상고와 뛰어난 오프로드 능력 등을 겸비한 정통 아메리칸 쉐보레 RV 모델들의 존재감이 부각되는 양상이다.

쉐보레 브랜드는 독창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위처블 AWD'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기본적인 상시사륜구동(AWD) 모드 외 전륜구동(FWD) 모드까지 지원한다. 운전 중 버튼 하나로 사륜구동과 전륜구동 방식을 오갈 수 있다. 사륜구동이 필요 없는 고속도로 크루징 상황에선 전륜구동 모드로 높은 효율의 연비를 누릴 수 있다.

해당 스위처블 AWD는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등 엔진이 가로로 배치된 유니바디(Unibody) 방식의 차량에 탑재된다. 폭우, 폭설 등 악천후나 오프로드 주행 시엔 상시사륜구동 모드를 켜 높은 주행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스위처블 AWD가 탑재된 차량들은 트렉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을 통해 세부 설정도 가능하다. 다양한 날씨와 노면 상태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최적화된 구동력을 전달하는 것이다. 접지력을 높여줘 난코스를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해준다.

사진자료_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_스위처블 AWD.jpg
스위처블 AWD가 장착된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모습. ⓒ GM 한국사업장

오프로드 주행을 선호하는 쉐보레 고객들에겐 고강성 프레임바디 차량인 GMC 시에라와 쉐보레 콜로라도에 탑재되는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합하다. 일반 차량이 갈 수 없는 험지를 주파하는 전문 오프로더용 시스템으로,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기본 탑재된다. 

노면 상태에 따라서는 △Auto △2H △4H △4L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Auto 모드 설정 시 4x4 시스템이 차량이 주행 상황을 감지해 자동으로 4WD와 2WD 모드를 변환해준다.

고강성 프레임바디의 풀사이즈 SUV인 쉐보레 타호에는 '2 스피드 오토 4WD' 시스템이 탑재된다. 간단한 버튼조작으로△Auto △2 High △4 High △4 Low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네 바퀴에 동력을 배분해 최적화된 주행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차동 제한장치도 기본 탑재돼 한쪽 바퀴가 수렁에 빠지더라도 쉽게 탈출 가능하다. 오프로드 주행 시 25mm에서 최대 50mm까지 차고를 높여 폭설 등 극한의 기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파가 가능하다.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적용돼 도로 사정에 관계없이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이 적용된 GMC 시에라가 오프로드를 달리는 모습. ⓒ GM 한국사업장

GM 한국사업장은 이들 모델의 우수한 겨울철 주행 안정성 및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 국내 시장에 불고 있는 RV 돌풍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쉐보레와 GMC 브랜드를 통해 정통 아메리칸 SUV와 픽업트럭을 선보이며, 국내 수입차 시장과 아웃도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들 모델은 연말을 맞아 최대 760만 원 현금지원과 악세서리 무상 장착 등의 혜택도 제공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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