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경찰·소방관 되려면 여성도 군 복무 해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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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경찰·소방관 되려면 여성도 군 복무 해야” [정치오늘]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4.01.29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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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국민의힘 탈당…양당 정치 회귀에 좌절”
민주당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하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군 관련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은 합당을 공식 선언하고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맡기로 한 양향자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군 관련 정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은 합당을 공식 선언하고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맡기로 한 양향자 의원.

이준석 “경찰·소방관 되려면 여성도 군 복무 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9일 경찰과 소방 공무원이 되려는 여성은 군 복무를 해야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에 따르면 모든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부담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대한민국 시민의 절반가량만 부담했다”며 “나머지 절반이 조금씩 더 부담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후 취재진에게 “노량진에서 수험생활로 몇 년을 보내고 몇 문제 더 맞고 덜 맞고의 우열을 가리는 경쟁보다는 국가를 위해 군 복무를 자발적으로 한 진정성 있는 사람들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권은희 “국민의힘 탈당…양당 정치 회귀에 좌절”

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29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정당 정치인으로서 다당제 정치 구조에서 국민의 일상과 미래가 이념과 기득권을 이기는 정치를 꿈꿨지만 제3지대가 이뤄낸 작은 성과조차 뿌리내리지 못하고 다시 양당 정치 현실로 회귀하는 쓰디쓴 좌절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민주당 “윤 대통령,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하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심을 거역하며 또다시 거부권을 남용한다면 국민은 더는 분노와 좌절에 멈춰있지 않을 것”이라며 “온전한 진상규명으로 국가 책임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최고위원도 “이태원 특별법을 거부하지 말고 대통령과 정부에 주어진 책임과 역할을 망각하지 말라”며 “군주민수(君舟民水)다.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정권은 결국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담당업무 : 정경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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