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공協, 20대 난자동결 지원 확대, 수혜대상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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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공協, 20대 난자동결 지원 확대, 수혜대상 2배↑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2.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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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검사 기준 이달 완화…30~40대 AMH 수치 상관없이 지원
난소 기능 질환자 항암치료전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난자동결 시술 과정 이미지.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손보공협)이 초저출생 위기 극복 동참 강화를 위해 난자동결 시술 지원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손보공협은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손보공협에 따르면 이달부터 20대 대상 난소기능검사 기준이 완화된다. 기존에는 AMH(난소나이검사) 기준 수치가 1.5ng/㎖ 이하일 때만 지원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3.5ng/㎖ 이하면 지원이 가능하고 30~40대는 AMH 수치와 상관없이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암 등을 진단받아 향후 난소기능 저하가 예상되는 질환자의 경우에도 항암치료전 난자동결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난소기능검사 수치와 상관없이 시술비가 지원된다. 수혜대상은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총 650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손보공협은 높은 지원기준으로 난자동결 시술을 포기했거나 질환 등으로 난소기능 저하가 우려되는 20대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난자동결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보공협 의장은 “제도 개선으로 장래의 출산을 절실히 희망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실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손보업계는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보험산업의 역할을 적극 모색하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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