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의에 “與, 쌍특검 수용하라”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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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의에 “與, 쌍특검 수용하라” [정치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4.03.29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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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박은정 배우자 ‘전관예우’ 논란에 “반윤검사 찍혀 불이익 받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사진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입장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은 이 대사가 지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방위산업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입장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민주, 이종섭 주호주대사 사의에 “與, 쌍특검 수용하라”

민주당이 29일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총선 민심에 떠밀린 ‘울며 겨자먹기식 사의’”라며 여당을 향해 “진실규명이 진심이면 사건 연루자인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과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대한 공천을 철회하고, 채 상병, 이종섭 양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피의자 이종섭을 호주로 도피시키고 외교 망신까지 초래한 이 모든 사태 장본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 대국민 사과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김 상황실장은 공수처를 향해 “당장 이종섭 대사를 출국금지 조치하고 쓰던 휴대폰을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국, 박은정 배우자 ‘전관예우’ 논란에 “반윤검사 찍혀 불이익 받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배우자인 이종근 전 검사장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에 대해 “언론 보도처럼 그들이 특별히 윤석열 검찰 체제로부터 혜택을 받았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종근, 박은정 모두 윤석열 검찰총장 하에 대표적 반윤(反尹) 검사로 찍혀 각종 불이익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지원 유세 현장에서 박 후보를 겨냥해 “22억 버는 방법 알고 있느냐. 조국혁신당에서 검찰개혁 한다면서 1번 비례로 내세운 박은정 부부가 있다. 그 부부처럼 하면 된다”며 “(이 전 검사장이) 사기꾼을 변호해 22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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