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밀착 스킨십 하는 BMW…지난해 6.5조 원어치 부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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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밀착 스킨십 하는 BMW…지난해 6.5조 원어치 부품 구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4.04.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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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 기업의 한국 사회 기여 및 동반성장 의미
판매에서 투자까지…선순환 경제 확립 평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아주자동차대학교 내 조성된 BMW 어프렌티스 전용 교육장의 모습. ⓒ BMW 코리아
아주자동차대학교 내 조성된 BMW 어프렌티스 전용 교육장의 모습. 본문과 무관. ⓒ BMW 코리아

BMW 그룹이 외국계 기업임에도 한국 사회 기여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만 BMW 코리아가 한국에서 올린 매출을 웃도는 수준의 한국산 부품 구매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예다.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제 체제를 확립했단 평가다.

16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BMW 그룹은 지난해에만 약 6조5350억 원 상당의 한국 협력업체 부품을 구매했다. 2022년 총 구매 비용 대비 25% 증가한 수치로, BMW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 6조1066억 원을 넘어서기까지 한다.

BMW 그룹은 △삼성 SDI △삼성 디스플레이 △LG 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 개의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등의 첨단 부품 등을 구매하고 있다. 

BMW 그룹의 한국산 부품 구매액은 지난 2010년 7119억 원에서 2014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바 있다. 2022년에는 해당 금액이 4조 원 이상으로 대폭 늘었고, 지난해엔 국내 매출액 규모를 넘어선 6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의 누적 구매액도 30조78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상윤 BMW 코리아 대표는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력이 담긴 부품을 BMW 모델에 탑재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BMW 코리아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MW 코리아 차원에서도 한국 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다. 한국의 미래 세대를 위한 후원을 BMW 코리아 미래재단을 통해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 아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전국에 구축한 1000기의 충전기를 연내 2100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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