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동행' 인명진, "안철수 신당과 합칠 일 없을것"
스크롤 이동 상태바
'국민동행' 인명진, "안철수 신당과 합칠 일 없을것"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3.11.12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동행은 민주주의 후퇴 막기 위해 결집한 단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갈릴리 교회 인명진 목사 ⓒ 뉴시스

"'국민동행' 단체는 안철수 신당과 합칠 일은 없다."

여·야 원로 정치인들이 모인 결사체 '국민동행' 발기인으로 참여한 갈릴리 교회 인명진 목사의 선언이다.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인 목사는 "안철수 신당과 합쳐지는 그럴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그렇게 할 생각이었으면, 내놓고 정당 만들고 참여를 하지 무슨 일로 국민동행을 만들었겠냐"며 "발기인 중 개인적으로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우리 단체가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 목사는 '국민동행'이 만들어 진 것 이유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이룩한 민주주의인데, 현재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있지 않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고초를 당하고 고생하고, 죽기까지 했는데 후퇴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그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 하면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말들이 국민 사이에 있다"며 "우리는 평생 민주주의를 생각하며 살았던 사람들인데, 우리들 입장에서 보면 으시시하다"고 말했다.

인 목사는 "유신이나 군사독재같은 역사는 과오고 부끄러움인데, 그 일에 책임이 있었던 분들 즉 참회하면서 있어야 될 사람들이 갑자기 국정 전면에 나타나고 있다"며 "옛날에 그 분들이 한 일을 우리가 잘 아니까 가슴이 철렁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에 대해 "정부가 잘못하면 견제를 해야 하는게 여당의 임무인데, 지금 여당이 하는 것 보면 꼭두각시”라며 “이럴 거면 정부만 있으면 되지 삼권분립은 뭐고, 국회는 왜 필요하냐"고 비판했다.

인 목사는 야당에 대해서 "야당이 잘 하고 있으면 '국민동행'을 만들지도 않았다"며 "야당은 옛날 그 습관대로 장외투쟁하는 것 모두 민주주의 정신의 실종"이라고 내세웠다.

한편 국민동행은 17일 공식 출범한다.

담당업무 : 국회 및 새누리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