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브라질 수주현장서 무슨 일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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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브라질 수주현장서 무슨 일 있었나?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2.03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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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직원 "CSP 일관제철소 현장서 임직원 상습도박" 의혹 제기
사측 "도박 전혀 아니다. 업무상 과실로 감사팀 조사받고 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브라질 CSP 건설현장ⓒ뉴시스

포스코건설이 최근 착공한 브라질 CSP일관제철소 수주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지난달 28일 <전국매일신문>에 따르면 현지 일부 관계자가 임직원의 상습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현지 관계자는 상무보급 A모씨와 부·차장급 현장소장 등 5명이 평소 근무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칩을 사용해 최소 수백만 원에 달하는 판돈을 걸고 내기 도박판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에 포스코 건설 관계자는 "임직원 등이 감사팀 조사를 받고는 있지만, 도박 혐의와 관련된 것은 전혀 아니다. 업무상 과실 때문"이라며 도박설을 일축했다. 

그는 "감사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어 아직 어떤 이유로 감사를 받는지는 정확히 알려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CSP 일관제철소는 후판용 반제품인 슬래브를 직접 생산하는 곳을 말한다.

브라질 일관제철소는 2012년 포스코 건설이 동국제강과 함께 국내 단일 제철플랜트 공사로는 사상 최대인 5조 원 규모에 수주해 주목받았으며, 내년 8월 말 1단계 공사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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