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2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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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200억 달성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2.06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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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매년 당기 순이익 1조 이상 유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2013년 4분기 당기순이익 1433억 원을 시현해 연간 누적기준 1조200억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2012년 대비 6015억 원 감소한 실적이지만 2012년 1분기 외환은행 인수하면서 1조 684억 원 더 지출한 것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84.4% 증가한 것으로 2011년 이후 연간 당기순이익 1조 이상을 유지한 셈이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및 수수료 수입에도 매매평가익 감소와 판매관리비 증가로 전분기 대비 2146억 감소한 1433억을 시현했다.

그룹의 NIM(Net Interest Margin, 순이자마진)은 전년 대비 0.19%p 감소한 1.94%를 기록하였으나,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0.02%p 상승한 1.92%를 나타냈다.

2013년 실적신탁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대출자산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8조 증가한 368조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은 4분기 매매평가익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815억 감소한 1586억을 시현해 2013년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600억 원 증가한 7341억을 시현했다.

NIM의 경우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전년 대비 0.18%p 하락한 1.52%를 보였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0.01%p 상승 반전한 1.49%를 나타냈다.

외환은행 2013년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에 대한 손상손실 반영과 환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687억 감소한 3657억을 시현했다.

외환은행의 NIM은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0.25%p 하락한 2.11% 시현했으며, 4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한 2.06%를 기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반적인 주식시장 부진으로 수수료 이익이 감소했으나, 4분기 당기순이익 119억 시현해 누적 기준 703억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하나SK카드는 마케팅 비용 감소와 함께 수수료 수익 증가의 영향으로 4분기 순익 27억으로 흑자전환 하면서 연간 누적기준 35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생명은 전년도 228억의 당기손실을 시현했지만 적절한 투자자산 운용과 비용 효율화로 179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4분기에 당기순이익 99억을 기록, 2013년 누적 당기순이익 444억을 시현해 창사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자산신탁은 4분기 순이익 18억을 포함 누적 기준 72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4분기 48억의 당기손실을 시현하면서도 연간 누적기준 58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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