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화약 보관 창고, 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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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화약 보관 창고, 또 폭발
  • 박시형 기자
  • 승인 2014.02.12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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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 지난 5일 한화 여수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전남 여수 한화 폭발사고 현장에서 또 다시 폭발이 일어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 2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 45분 쯤 여수시 신월동 한화 여수 사업장 화약 보관용 창고에서 소규모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난 5일 폭발 사고를 감식중이던 국과수 김모 실장과 여수경찰서 과학수사팀 임모 경사가 화상과 함께 튀어오른 벽돌 등에 의해 부상을 입었다. 김 실장은 부상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국내 총기·화약 분야의 권위자인데도 이번 폭발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번 폭발로 창고의 지붕과 벽 등이 부서지면서 외부로 노출된 화약가루들이 바닥에 분말형태로 존재하다가 현장을 살피번 김 실장 발에 밝히는 충격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만들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기폭용 화약이라 조그만 충격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사고도 정해진 절차에 따라 폭발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11시 50분경 한화 여수 사업장 '습상유치고'에서 임시로 보관중이던 화약 18.1㎏이 폭발해 창고가 부서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습상유치고는 공장 직원들이 점심을 먹거나 휴식을 취할 때 화학제품을 '물과 알코올을 섞은 용액'에 담가 임시 보관하는 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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