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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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예정대로 진행된다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2.14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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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 접촉, 추후 일정 합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남북이 20일부터 25일까지 계획한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브리핑을 통해 "양측이 지난 12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고위급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 고위급 관계자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만났다.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시작한 양측은 10시 40분 회의를 종료한 뒤 이후 오전 11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10분 간 수석대표 만남을 진행했다.

이후 낮 12시 50분부터 종결회의를 시작해 25분 만인 1시 15분 회의를 마쳤다.

김 차장은 "북측 대표에게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기본 취지와 내용을 북측에 충분히 설명했으며, 이산가족 상봉이 남북관계 개선의 첫 단추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이 (상봉 일정을 조율해) 고위급 접촉을 다시 갖기로 했다. 다만 향 후 가질 고위급 접촉의 급은
추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남북 당국이 대화를 통해 신뢰를 계속 쌓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산가족 상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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