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최종기착지는 동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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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최종기착지는 동작을?
  • 김병묵 기자
  • 승인 2014.06.26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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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파기환송…총리도 정홍원 유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뉴시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최종 거취가 동작을 재보선 출마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서울서대문을)은 상고심이 파기환송되며 의원직상실여부는 미뤄졌다. 때문에 유력한 재보선지역구였던 서대문을은 최소 7월 재보선서는 빠지게된다. 서울의 재보선 지역구는 동작을만 남은 상황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유임키로 해 ‘김문수 총리설’도 당분간 잦아들 전망이다.

정 의원은 저축은행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26일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의원직 최종 유지 여부는 파기환송심서 갈리게 된다.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도 알려졌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26일 춘추관에서 “정홍원 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의표명을 했던 총리가 유임조치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전 지사는 총리설이 사라짐과 동시에 나갈만한 재보선 지역도 동작을 밖에 남지 않았다. 대권을 노리는 김 전 지사로서는 수도권을 고려하고 있으나, 선거법상 경기도에선 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만 김 전 지사가 전당대회를 거쳐 다음 재보선 등으로 원내에 입성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 전 지사는 이미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며 향후 행보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정치권의 한 소식통은 최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김 전 지사는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위원이 된 다음, 10월 재보선으로 원내에 돌아오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아직 변수가 많아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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