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현대차 정몽구재단,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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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현대차 정몽구재단,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협약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8.1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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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오른쪽)과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이 한예종 서울 석관동캠퍼스 총장회의실에서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차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은 지역문화 진흥과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을 위해 '예술세상 마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디자인 △다양한 주체의 자율적 참여 유도 △공동연구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예종은 운영을 총괄하고 정몽구 재단은 추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예술세상 마을'은 지역마을이 자랑하는 주요 인물이나 이야기, 자연경관 등 유∙무형 자산과 기초예술의 한 장르를 연계해 매년 일정 기간 동안 지역 마을에 '예술세상'을 펼치는 프로젝트다.

참여주체는 해당 분야의 예술 거장과 동호인, 이 분야로 진로를 탐색하는 청년학생, 마을주민 등이다. 이들은 선정된 마을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예술 작업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예술 분야와 관련된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예술 분야의 거장과 동호인,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과정과 '스토리'를 미디어 아트에 담아 예술로 조명된 마을의 모습을 전 세계에 온∙오프라인으로 알릴 계획이다.

한예종과 정몽구 재단은 다음 달부터 사전준비와 조사, 시범운영과 모델개발 등의 인프라 구축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양 기관의 역량을 융합한 프로젝트의 전형적 모델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사전에 충분한 조사와 연구를 선행하여 예술인들과 마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은 "이 프로젝트가 일상 속 문화가치 확산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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