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타고 대구 민심 들을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근홍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1일 구미시 상모동 모처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지난 2011년 6월에 이곳을 찾은 이후 두 번째 발걸음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등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들이 모두 부산경남(PK)태생 인사고 김 전 도지사만이 대구경북(TK)인사다. 김 전 도지사가 그간 봉사활동 위주의 '잠행'을 깨고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것은 TK 지지를 업고, 대구의 적자로 인정 받아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예고로 풀이된다.
평소 김 전 도지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탁월한 지도력으로 대한민국에 산업혁명을 성공시킨 민족 중흥의 지도자"라고 평가해왔다.
김 전 도지사는 오는 16일부터 택시운전대를 잡고 대구 민심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 4일 대구 교통연수원에서 영업용 택시운전자격시험에 합격해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중심으로 산업계 전반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隨緣無作
좌우명 : 隨緣無作